실시간 뉴스


추성훈, 쉴즈에 판정패…UFC 퇴출 위기


[한상숙기자] 추성훈이 또 다시 패했다.

추성훈은 26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144'에서 제이크 쉴즈(33, 미국)에 판정패를 당했다.

미들급(84㎏ 이하)에서 웰터급(77㎏ 이하)으로 체급 전향까지 시도하며 재기를 노렸던 추성훈은 웰터급 데뷔 무대인 이날 경기서 쉴즈에 완패하며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1라운드 시작부터 테이크 다운 위기에 몰렸으나 상대 목을 눌러 간신히 빠져나왔다. 쉴즈가 긴 팔을 뻗어 연거푸 추성훈의 안면을 강타한 반면 추성훈은 제대로 된 펀치를 날려보지도 못하고 고전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는 비교적 팽팽했다. 가볍게 날린 펀치가 쉴즈의 얼굴을 향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정타가 거의 없었던 1라운드에 비해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3라운드가 관건이었다. 체급 전향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체중을 감량해 체력 저하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이미 1, 2라운드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었던 추성훈의 인상적인 활약이 필요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추성훈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쉴즈의 주먹이 연달아 추성훈의 얼굴에 꽂혔고, 추성훈은 이렇다할 반격없이 당했다. 결국 추성훈이 쉴즈의 초크 기술을 벗어나려 애쓰는 사이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4연패를 당한 추성훈은 UFC 퇴출 위기서도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추성훈, 쉴즈에 판정패…UFC 퇴출 위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