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세븐 "소녀시대 美 '레터맨쇼' 출연, 대단하다"(인터뷰③)


[이미영기자] 가수 세븐이 걸그룹 소녀시대가 미국 간판 프로그램 '레터맨쇼'에 출연한 것에 대해 대단한 일이라고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세븐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녀시대가 미국 공중파 방송 CBS의 간판 프로그램 '데이비드 레터맨쇼' 출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세븐은 "너무 깜짝 놀랐다. '레터맨'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레터맨'은 제가 미국에 있을 때도 자주 본,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소녀시대가 출연한다는 기사를 봤을 때도 '진짜 나가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연습실에서 방송을 보게 됐다. 놀랐다"고 말했다.

세븐은 "소녀시대도 정말 대단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케이팝 열풍이 상상 이상으로 와닿았다"고 덧붙였다.

세븐은 2007년 미국 시장 진출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국내로 복귀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다소 이르게 시작했던 미국 진출이 아쉽지는 않았을까.

세븐은 이에 대해 "물론 더 좋은 환경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한다. 그게 다 흐름이고 타이밍이 아닐까 싶다. 미국 진출에 대해서는 조금도 아쉬운 것 없다. 좋았던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세븐은 이어 "아쉬움이 남는다면 그 시간 동안 많은 대중분들은 그 곳에서 내가 뭘 했는지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배워온 것도 많고 쌓아온 것도 많다. 이번에 발표한 '내가 노래를 못해도' 같은 경우는 현재의 제가 아니면 부를 수 없는 노래다. 지금의 아이돌들은 이 노래를 못 부른다. 제가 걸어온 길도 있고 10년차라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세븐은 또 미국 시장의 재진출과 관련 "좋은 기회가 있다면 안 갈 이유는 없지만 지금에 와서 재도전에 대한 큰 욕심은 없다. 좋은 기회가 있거나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오면 출연할 수는 있지만 당장 현지화를 해서 몇 년씩 활동하자고 하면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세븐은 지난 2일 두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세븐은 오는 5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세븐 "소녀시대 美 '레터맨쇼' 출연, 대단하다"(인터뷰③)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