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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 美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탈락


[정명화기자] 장훈 감독의 영화 '고지전'이 제84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선정에서 최종 탈락했다.

미국 아카데미 조직위원회는 19일(우리시간) 올해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 9작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영화 대표로 아카데미에 도전했던 '고지전'은 아쉽게도 9작품 안에 들지 못하는 고배를 마셨다.

역대 한국영화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단 한번도 오르지 못하며 '고지전'을 필두로 첫 아카데미 도전에 총력을 펼쳤다. 이례적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해 11월2일부터 3일까지 LA에서 특별상영 행사와 리셉션 등 행사를 개최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영화의 투자 배급사 쇼박스 측은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 선정에서 탈락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워낙 쟁쟁한 작품이 많았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번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이란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비롯해 대만과 벨기에, 덴마크, 이스라엘, 모로코, 폴란드, 독일 영화 등 9편이 선정됐다.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27일(현지시각)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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