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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꽃미남 라면가게', '로필' 로코 신드롬 이을까


[이미영기자] tvN '꽃미남 라면가게'가 청춘 로맨스 부활의 선봉에 설 수 있을까.

tvN은 리얼한 공감 대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대박을 터트린 '로맨스가 필요해' 이후 신작 '꽃미남 라면가게'로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꽃미남 라면가게'는 미모와 개성으로 무장한 꽃미남들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이 라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로맨스와 아슬아슬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고등학생 차치수(정일우 분)와 교생(이청아 분)의 좌충우돌 만남과 연상연하 커플 이야기가 코믹하면서도 경쾌하게 그려질 예정.

여기에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뚜렷하게 살아있는 꽃미남 캐릭터들과 극이 진행될수록 버라이어티해지는 러브라인, 리얼한 대사들이 톡톡 튀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

까도남 키다리아저씨, 열혈남, 스마일 보이 등 평소 꿈꿔왔던 남성 스타일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극중 정일우는 쿨하다 못해 차갑고, 때로는 엉뚱하기까지 한 꽃미남 고등학생 차치수를, 이기우는 위기에 봉착한 라면가게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의로운 인물 최강혁 역을 맡았다

정일우는 "차치수와 나는 엉뚱한 면은 닮았고 무식한 면은 다르다. 판타지적인 인물이라 멀게 느껴졌는데 입체화 하기 위해서 조금씩 톤을 다르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치수가 정일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주인공들이 허름한 분식집을 사랑이 끓어 넘치는 핫한 라면가게로 만들어 가는 과정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 제작진은 로맨스와 더불어 이 시대 청춘 남녀들의 고민과 갈등, 좌절, 화해와 용서 등도 그려내며 시대의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낸다는 포부다.

영화 '달콤한 거짓말'의 정정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거짓말' '풀하우스'의 표민수 감독이 캐스팅과 대본 작업 등 드라마 전반에 참여했다.

정정화 감독은 "영화는 지구력을 요하는 작업이라면 드라마는 순발력을 요하는 작업"이라며 "'꽃미남 라면가게'가 기존에 봤던 꽃미남 드라마들과 어떤 차별화를 둘지 고민을 많이 했다. 좀 더 판타지를 충족시키면서도 현실에 발을 붙이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어 "로맨틱 코미디가 오래된 장르고 새롭게 뭔가를 하기 힘든 장면이다. 기존 드라마에서 못 봤던 감정선과 감수성, 캐릭터를 새롭고 재미있게 부각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찾아가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 차별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꽃미남 라면가게'의 또 하나 시청포인트는 화려한 영상미학이다. '꽃보다 남자'의 지재우 촬영감독과 정길용 조명감독 등 베테랑 스태프가 참여해 스타일리시한 화면터치와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

정일우와 이기우, 이청아, 박민우 등이 출연하는 '꽃미남 라면가게'는 오는 31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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