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포세이돈' 승선…최시원-이시영과 호흡

[김양수기자] '추노'를 통해 거친 남자 이미지를 굳혔던 탤런트 한정수가 KBS 새 월화드라마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에 승성한다.

한정수는 '포세이돈'에서 해양경찰 미제사건을 수사하는 수사9과의 오민혁 경사를 맡아 이성재, 최시원, 이시영과 호흡을 맞춘다.

극중 오민혁은 세련된 말투와 외모, 그리고 뛰어난 화술로 상대방을 녹이는 매력을 가진 인물. 탁월한 연기력과 능숙한 변장술로 신분위장 수사를 완성해낸다. 다른 사람의 고민 상담은 잘해주지만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비밀에 부치는 미스테리한 인물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한정수는 '추노'의 우직한 카리스마, '검사 프린세스'의 지고지순한 매력, '근초고왕'의 충직함과 달리, '포세이돈'에서는 절제되지 않은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표현하게 된다.

제작사 에넥스 텔레콤 측은 "이성재, 이시영, 최시원 등 '알짜배기 라인업'에 한정수가 합류하면서 더욱 쫀쫀한 출연진이 구성됐다"며 "한정수는 극중 자유자재 변신을 하는 등 신선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개념 수사극 '포세이돈'은 '스파이 명월'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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