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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이다해, 삼자대면에 접대부 과거 탄로 '긴장 백배'


[이미영기자] 팜므파탈 이다해와 김승우, 박유천이 마침내 삼자대면 하면서 드라마의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9회에서는 장미리(이다해 분)를 중심으로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이어온 송유현(박유천 분)과 장명훈(김승우 분)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장면이 방송됐다.

송유현은 장미리에게 반지와 함께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장미리는 자신을 향한 유현의 진심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청혼을 받아들였다.

송유현은 호텔 시찰을 나와 장명훈이 에스코트를 받는 자리에서 장미리를 만났고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송유현은 장명훈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장미리를 소개했고, 장미리와 장명훈 사이에는 불편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장명훈이 배신감에 분노하고 있는 사이 장미리는 송유현의 바지에 일부러 와인을 쏟았다. 송유현이 화장실을 가고 두 사람만 남게 되자 장미리는 "속이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다만 마음의 결정이 늦어졌던 것뿐이다. 차라리 잘 됐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깐 이제 그만하자"고 이별을 고했다.

장미리의 배신에도 미련을 버릴 수 없었던 장명훈은 그 날 밤 장미리를 찾아가 '나를 사랑한 적은 있었나'라고 물었다. 장미리는 "사랑한 적 없었다"며 매몰차게 돌아섰지만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장명훈이 깊은 상처에 허우적 거리고 있는 동안 장미리는 승승장구했다. 대학가에서 미모와 지성을 갖춘 강사로 유명세를 탔고,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송유현과의 결혼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갔다.

그러나 한없이 행복할 것 같던 장미리에게도 서서히 어둠의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었다. 이화(최명길 분)는 장미리의 과거 추적에 들어갔으며, 희주(강혜정 분)는 자신의 설계 도면과 똑같은 도면이 발견됐다는 말에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극 말미 명훈은 장미리가 일본 술집 접대부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방송은 이다해와 김승우, 박유천 등 세 사람의 삼자대면과 더불어 이다해의 과거 행적이 밝혀지는 등 빠른 전개로 긴장감을 높였다. 김승우와 박유천의 진심에 마음이 흔들리며 가슴 아파하는 이다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 연민을 일으키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처음에는 안그러더니 이젠 장미리가 갈등하고 눈물 흘리고 고뇌하는 거 보여주니 마음이 짠하다' '장명훈이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다' '앞으로 유현이 장미리의 정체를 알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안쓰럽다' '점점 내용 전개에 속도감이 붙고 있다. 긴장감에 확 몰입됐다' 등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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