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튀는 매력의 청바지가 섹시 미녀들과 만나 한바탕 싱그러운 파티를 벌였다. 새 봄을 맞아 국내 톱 미녀스타들을 내세운 청바지 화보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원조 CF퀸 전지현과 섹시퀸 이효리는 '여왕의 귀환'을 알리며 청바지 화보 경쟁에 불을 지폈다.
# 이효리vs 전지현 '몸매 종결자' 누구?
매거진 하이컷과 함께 한 캘빈클라인 진 화보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효리는 기존의 섹시한 이미지 대신 무심한 듯 시크함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1월 중순 홍콩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그라데이션 데님 화보는 기존에 보여줬던 과도한 포즈와 오버 스타일링으로 대표되는 섹시함에서 벗어나 캘빈클라인 진만의 모던하고 절제된 섹시미를 담아냈다.
캘빈클라인 진 코리아의 담당자는 "이번 화보는 모델의 섹시함에만 포커스를 두지 않고 블루 컬러가 점차 그라데이션되는 독특한 워싱이 특징인 이번 시즌 '그라데이션 데님'의 전체적인 느낌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절제된 스타일링과 이효리만의 모던한 섹시미가 잘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원조 CF퀸 전지현은 섹시한 데님 화보로 대응했다. 전지현은 게스와 함께 2011년 봄 여름 시즌을 위한 'Guess is back' 패션화보를 촬영했다. 제주 샤인빌 리조트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전지현은 자신이 가진 최고의 매력을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가장 '전지현답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모습 속에 녹아 나오는 그녀의 섹시함은 촬영장 스태프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촬영 관계자는 전했다.
2011년 게스의 SS 프로모션인 'GUESS is Back'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데님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오버롤즈, 블라우스, 베스트 등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일상 생활 어느 곳에서든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데님 마니아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송지효-박민영, 새로운 청바지 미녀 합류
배우 송지효와 박민영은 신선한 매력으로 원조 섹시미녀 이효리와 전지현의 아성에 도전한다.
송지효는 그룹 2AM이 모델로 활동 중인 잠뱅이의 2011년 봄 여름 화보에서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섹시 데님 화보에 새로움을 제시했다.
'락 디스 시티 (Rock this City)'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잠뱅이의 봄 여름 화보는 다양한 워싱으로 한층 더 도회적인 이미지를 강화한 잠뱅이 데님을 메인으로 경쾌하면서도 엣지 있는 다양한 룩을 선보였다.
송지효는 귀여운 이미지와 함께 그녀만의 섹시함을 발산했으며, 잠뱅이의 워싱 스키니진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환상적인 바디라인을 보여줬다.
'버커루' 여성 라인의 모델에 발탁된 박민영은 엄친아 배우 이필립과 함께 숨겨진 끼를 발휘했다.
박민영은 버커루의 봄 여름 화보에서 기존의 청순하고 순수한 소녀적 이미지와 함께 그녀만의 글래머러스한 글램 섹시미를 여지없이 발산했다. 또 시종일관 발랄한 모습으로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센스를 발휘, 촬영장은 내내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는 후문이다.
# 김재욱-한혜진 커플화보,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멋
다른 브랜드들이 미녀 스타들을 내세웠다면 리바이스는 올 봄 톱모델 한혜진과 모델 출신 배우 김재욱을 내세워 스타일리시한 감각의 화보를 선보였다.
2011년 리바이스 시즌 첫 콘셉트인 로드웨어(Roadwear)는 '길 위에서 새로운 나를 찾다'라는 주제로 자유롭고 빈티지한 느낌의 데님 온 데님 룩을 제시한다. 두 모델은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난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나 서호주 퍼스에서 광활한 사막을 달리며 열정과 꿈을 좇는 자유로운 남녀를 연기했다.
어떤 스타일도 완벽하게 표현한다는 세계적인 톱모델 한혜진과 역시 모델 출신으로 이국적이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김재욱은 로케 내내 환상의 몸매 비율로 리바이스의 빈티지한 데님 스타일을 훌륭하게 표현해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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