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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 선발기준은?


"기존 아나운서의 채용 틀을 지키면서도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조건으로 진행하겠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아나운서 채용 전 과정을 공개한다.

'일밤'의 아나운서 공개채용 코너 '신입사원'은 원서 제출에서부터 MBC 아나운서로 정식 채용되기까지의 모든 도전 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리얼 공개 채용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영희 CP는 "아나운서는 방송의 다른 직종과 다르게 채용 방식도 차별화되어 있고 카메라 테스트나 순발력 등 특화된 시스템으로 채용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CP는 "아나운서국에 힘든 동의 절차를 거쳐서 실질적으로 기획 단계에 착수하게 됐다. 정말 감동적인, 국민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아나운서가 탄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신입사원'은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성별, 학력에 제한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최후의 합격자는 MBC 정식 아나운서로 채용된다.

그렇다면 지원자들은 어떤 선발과정을 거치게 될까.

신동호 아나운서국 부장은 "획기적인 절차고 파격적인 조건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장 주된 방법은 정말 국민이 원하는 아나운서를 뽑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카메라 테스트나 역량 면접, 심층 면접 등과 더불어 유연한 사고나 순발력, 진행 능력은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의 조화할 수 있는 인격적인 미션을 통해 선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재혁 아나운서 국장은 "철저한 오디션 과정을 거친다. 면접과 오디션 필기시험으로 이루어진 틀 자체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 국장은 "최종 아나운서가 답이 될 것이다. 저희가 무엇을 그려놓고 짜맞춘 상황에서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이 되고, 소통을 거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최근에 있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면서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국민들과 그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거구나 느꼈다. 얄팍한 쇼 대신 위대한 소통에 대한 가능성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지원자들은 MBC 홈페이지를 통해 2월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방송은 향후 일정을 고려해 2월 말이나 3월 초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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