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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 연(鳶)전투 예고 '기대만발'


KBS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극본 정성희 유숭열, 연출 윤창범)이 화려한 연(鳶)전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근초고왕'은 백제와 고구려의 전투씬 등 화려한 볼거리와 빼어난 영상미, 신구 배우들의 조화된 연기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어 냈다.

특히 방송 2회만에 백제의 역사를 섬세하고 꼼꼼하게 고증했다는 점에서 사극 고정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13일과 14일 3, 4회에서는 그간 사극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공성전 방식인 연전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존 사극에서 선보이던 성벽에 사다리를 타고 오르고, 투석전을 벌이는 식상한 전투장면이 아닌 패러글라이딩을 하듯 거대한 연을 타고 성벽을 넘어가 전투를 벌이는 새로운 전투 방식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슴에 화살을 맞고 생사를 오가는 가운데에서도 비류왕은 대방고토 회복을 명하고, 고구려군은 백제군과의 전투에서 연패하며 고모리성으로 쫓기게 된다. 부여준의 계략으로 위기에 처하게 된 여구는 말갈군과 함께 고모리성을 공격하게 되는데 바로 여기에서 연전투가 등장하는 것.

사실 성을 공격하는 전투 장면은 사극의 단골 레퍼토리였다. 그만큼 특별할 것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방송된 대부분의 사극에서는 사다리를 타고 성벽을 오르거나 투석을 하고 활을 쏘는 공성전만을 보여주었다.

'근초고왕'에서는 사극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듯 거대한 연을 타고 성벽을 넘어가 전투를 벌이는 새로운 전투 방식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사극 전투 장면의 업그레이드인 셈이다.

제작진은 연전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연 제작, CG 작업 등에 심혈을 기울였는 후문.

한편 그 동안 역사의 뒷편에 묻혀져 있던 백제의 영웅 근초고왕의 일대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KBS1 '근초고왕'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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