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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김재욱 "월드컵 결방? 오히려 드라마에 플러스"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를 통해 전작들의 중성적인 분위기를 벗고 남성다운 매력을 크게 어필하고 있는 배우 김재욱이 "월드컵으로 인한 결방이 오히려 플러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극중 홍회장집에서 열린 '나쁜남자' 촬영 현장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방송으로 2주간 결방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빡빡한 촬영 일정에 다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한 김재욱은 "월드컵으로 인해 2주간의 시간이 생겼다. 이 시간을 활용해 드라마가 더 탄탄해 질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열린 '나쁜남자' 제작발표회 때보다 살이 빠진 것에 대해 김재욱은 "고민거리가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때문에 예민해 지기도 하고, 스케줄 상 식사를 못할 때도 있다. 이 때문에 고민하고 있어 식사를 잘 챙기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태성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김재욱은 "전작들에서 중성적인 캐릭터를 선보여왔다. 갑자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다만 역할에 맞게 홍태성에 내재된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쁜남자'는 야망과 욕망의 경계에 선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김재욱은 해신그룹의 후계자로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언제나 외로움과 결핍을 느끼며 살아가는 공허한 영혼의 소유자 태성으로 분해 전작인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과는 다른 매력을 어필중이다.

현재 '나쁜남자'는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강렬한 캐릭터, 빠른 전개, 화려한 볼거리, 드라마틱한 장면 등으로 시청자들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조이뉴스24 용인=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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