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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봄개편 女 MC 눈에 띄네...'더 화려하고 더 풍성하게'


파업 중인 MBC를 제외한 KBS와 SBS가 5월 봄 개편에 따라 전면 개편 또는 부분 개편된 프로그램을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예능 프로그램에 여성 MC들이 대거 투입됐다는 것이다. 한동안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이승연, 김지호 등 미시 여배우들을 비롯해 소녀시대 제시카, 시크릿 한선화 등 걸그룹 멤버들이 기존 프로그램 혹은 새 프로그램에 투입돼 봄 방송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전망이다.

◆이승연 김지호 김성은, 미시 배우들의 귀환

KBS는 봄 개편을 맞아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미시 스타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승연, 김지호, 김성은이 대표적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주인공은 이승연. 이승연은 KBS 2TV '스타골든벨2'를 통해 12년만에 지상파 고정 패널로 컴백한다. '스타골든벨'의 시즌2 성격인 이 프로그램에서 이승연은 특유의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호 역시 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버스데이' 진행자로 TV에 복귀한다. '출산장려'라는 프로그램 의도에 맞춰 각종 출산 정보와 체험기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김지호는 주부로서 자신의 노하우를 적절히 녹여내겠다는 각오다.

또한 지난해 말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한 김성은은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해피버스데이'의 공동 진행자로 발탁됐다. 임신부로서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연예정보 프로그램 안방주인은 역시 '여배우'

KBS와 SBS를 대표하는 연예 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와 '한밤의 TV연예'가 새로운 안방주인을 맞았다.

배우 송지효는 엄지원 대신 개그맨 서경석과 SBS '한밤의 TV연예'를 진행한다. 지난달 29일 서경석과 MC로 첫 호흡을 맞춘 송지효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MC로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KBS '연예가중계'는 아나운서 한석준과 배우 이윤지가 빠지고 배우 신현준과 이시영이 새 MC로 나선다. 특히 '부자의 탄생'에서 한국의 패리스 힐튼으로 인기를 얻은 이시영이 배우를 넘어 다양한 끼를 가진 스타로서 어떤 역량을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걸그룹의 인기는 봄 개편에도 '쭉~'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요계는 걸그룹 전성시대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걸그룹 멤버들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MC 혹은 고정 게스토로 인기다.

소녀시대 제시카는 KBS 2TV '해피버스데이' 고정 게스트로 발탁됐다. 제시카는 젊은 사람의 입장에서 출산과 육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통해 프로그램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레인보우 오승아 역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 코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고정 게스트로 발탁했다.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오승아는 개그우먼 신기루와 콤비로 이별 직후 두 여성의 심정을 비교해 웃음을 선사한다.

시크릿 한선화는 KBS JOY 신설 프로그램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의 MC로 발탁됐다. 한선화는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하는 컬투의 정찬우와 통통튀는 매력과 함께 개성 넘치는 진행이 기대된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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