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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가다 감독, "서울 선수들이 상대를 얕봤다"


넬로 빙가다 FC서울 감독이 FC서울 선수들의 마음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충고했다.

FC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 하나은행 FA컵' 32강 내셔널리그 소속 목포시청과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겨우 승리했다.

경기 후 빙가다 감독은 "항상 선수들에게 어떤 팀도 얕보면 안된다고 강조를 했는데 오늘 선수들이 상대를 얕본 것 같다. 그래서 힘든 경기를 했고 이런 부분은 개선돼야만 한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빙가다 감독은 "서울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서는 안된다. 선수들의 마음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빙가다 감독은 마지막으로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볼점유, 슈팅, 찬스 등 우리가 더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는 하지 못했다.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다. 앞으로 더 좋은 축구를 보여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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