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너는 펫' 출연 확정…'애완남' 변신

배우 장근석이 영화 '너는 펫' 출연을 확정했다.

장근석은 이번 작품에서 클래식 발레 유망주였지만 뮤지컬 배우와 안무가를 꿈꾸는 '애완남' 역할을 맡았다.

극중 장근석이 맡은 역할은 훤칠하고 늘씬한 몸매에 다른 사람의 기분을 잘 파악하는 섬세함, 미워할 수 없는 능청스러움과 애교 가득한 미소를 주 무기로 주인공 여성의 '펫'이 되어 주인만을 바라보는 절대적인 존재다.

장근석은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서 해보고 싶고 입어보지 않았던 옷들을 더 많이 입고 싶은 욕심들이 있다. 차기작에서는 밝은 캐릭터를 한 번 연기해 보고 싶었는데 '너는 펫'이라는 작품을 받고 나서 나에게 굉장히 '잘 맞는 옷'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근석은 본격적인 영화 촬영을 앞두고 배역을 위해 현재 몸 만들기와 댄스연습에 한창이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장근석이 20대 젊은 남성이 가지고 있는 건강함과 다채로운 매력을 충분히 표현해서 장근석만의 펫을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관객들이 체험하고 싶은 연애감정과 로망을 잘 전달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작 '너는 펫'은 일본출판사 고단사(Kodansha)에서 연재 출간돼 아시아 전역에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영화로 제작된다.

유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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