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세지-디카프리오 '셔터 아일랜드', 北美 흥행 1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서스펜스 스릴러 '셔터 아일랜드'가 개봉 첫 주말 북미 흥행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셔터 아일랜드'는 지난 주말 4천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셔터 아일랜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해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외딴 섬에 위치한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섬을 찾은 연방보안관이 점차 괴이한 일들을 겪게되는 스릴러 영화다.

지난주 밸런타인 데이 특수를 맛봤던 영화 '발렌타인 데이'는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 1천716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2위로 떨어졌다.

한편 국내 역대 흥행순위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는 '아바타'는 주말흥행 1천610만 달러로 지난주 3위였던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을 누르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