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의 '승승장구', 진행-시청률 '합격점'

배우 김승우의 MC 데뷔로 화제를 모았던 KBS 2TV '승승장구'가 성공적인출발을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전국시청률 1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상상더하기'의 7.4%에 비해 2.6%포인트 상승한 기록으로, 첫방송부터 시청률 10%대에 진입하면서 SBS '강심장'과의 격차를 좁혔다.

'강심장'은 16.3%로 계속 동시간대 선두를 달렸지만 격차가 줄어들면서 향후 화요일 심야 예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승장구'는 시청률 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측면과 진행자 김승우의 안정적인 진행도 합격점을 받았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첫 예능인데도 김승우씨가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였다. MC와 남편의 경계에서 상황에 맞게 잘 말하던데 인상적이었다' '폭로전으로 치닫는 프로그램과 달리 진실이 보여서 좋았다' '타 예능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느낌이다. 앞으로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고 호평을 보냈다.

이날 '승승장구' 첫 회에는 김승우의 아내이자 역시 톱스타인 김남주가 게스트로 등장, 거침없는 입담과 진솔한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배우가 된 사연부터 결혼에 얽힌 비화, 아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 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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