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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대만 카오슝 공항 마비시켜


가수 비가 대만의 제 2의 도시, 카오슝 공항을 마비시켰다.

비는 28일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 (Legend of Rainism)' 공연을 위해 카오슝 공항을 통해 대만에 입국해 500여명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항에는 카오슝을 처음 찾는 비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카오슝 공항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일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는 카오슝 공항에서는 오후 10시라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공항의 전 직원들이 남아 인간 바리케이드를 치고 비와 팬들을 보호하는데 전력을 다했다.

특히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와 카오슝 시의 매체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고 TV 매체들은 늦은 시각에 나가는 뉴스에 맞추기 위해 방송국 중계차를 동원, 바로 중계를 하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열기는 다음날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이어졌다. 국제적인 스타의 방문이 전무했던 도시인만큼 총 50개 매체, 150여명이 참여하면서 기자회견장은 발 디딜틈 없이 붐볐다.

카오슝 시의 시장인 진국(麴菊)은 직접 무대에 올라 카오슝 시를 방문해준 비를 소개하고 감사의 마음으로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비는 30일 카오슝 내셔널 스테디엄에서 해외 스타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진행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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