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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남녀 세계랭킹 1위 페더러-세레나 16강행


테니스 남녀 세계랭킹 1위에 각각 올라 있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남자부의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23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3회전에서 알베르트 몬타네스(32위, 스페인)를 가볍게 3-0(6-3 6-4 6-4)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라이벌 나달(2위, 스페인)에게 패하며 우승컵을 놓쳤던 페더러는 이날 10개의 서브에이스와 36개의 위닝샷을 성공하며 1시간 48분 만에 경기를 마쳤다.

페더러는 마르코스 바그다티스(31위, 키프로스)에게 기권승을 거둔 레이튼 휴이트(22위, 호주)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여자부의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도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칼라 수아레스 나바로(33위, 스페인)를 2-0(6-0 6-3)으로 가볍게 돌려세우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세레나는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나바로에게 져 탈락했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7위, 미국)의 아쉬움을 되갚아준 셈이 됐다.

세레나는 사만다 스토서(13위, 호주)와 16강에서 만난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 역시 이어 열린 경기에서 케이시 델래쿠아(39위, 호주)를 2-0(6-1 7-6)으로 물리치고 나란히 16강에 진출했으며, 여자 랭킹 4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도 샤하르 피어(28위, 이스라엘)를 2-0(6-4 6-0)으로 누르고 4회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여자선수 2명만이 남게 됐다. 22일 16강을 확정지었던 중국의 정제(35위)에 이어 23일에는 리나(17위)가 다니엘라 한투코바(25위, 슬로바키아)를 2-1(7-5 3-6 6-2)로 꺾으면서 중국 선수가 두 명이나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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