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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코미디의 왕' 칭호 얻고싶다"


배우 김수로가 코미디 장르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수로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관에서 열린 영화 '홍길동의 후예' 제작보고회에서 "예전에는 전 장르에서 활약하는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김수로는 "'주유소습격사건', '달마야놀자' 이후에 정말 많이 웃기는 영화를 만들지 못한 것 같다"며 "코미디가 정말 어려운 장르인데 이제 '코미디의 왕'이라는 칭호를 받고자 열심히 달리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수로는 또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코미디는 한계가 있다. 이번에 코미디 상대역인 성동일 선배와 호흡이 잘 맞아 빚어진 부분이 많다"며 "성동일 선배와 코미디 호흡 덕분에 내가 계산하지 못했던 부분들에서 애드리브성 연기가 나오더라. 정말 좋은 액션이 있는 배우와 좋은 리액션을 갖는 배우가 만나면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좋은 연기가 나오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번 영화에서 힘들었던 부분은 잔인한 악역에서 나오는 코미디가 무엇일지 고민했던 것"이라며 "악역이지만 코믹하고 재미있는 부분을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로는 '홍길동의 후예'에서 성공한 경제인의 탈을 쓴 검은손 이정민 역을 맡았다.

'홍길동의 후예'는 고전 속 홍길동의 후손들이 대대로 의적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 코믹액션물로 26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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