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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서 모내기 참여 '눈길'


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2PM의 재범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범은 팀 탈퇴 전인 지난 여름, 극비리에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벼농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 전부터 재범의 촬영 분량이 방송될 지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고, 제작진이 편집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더했다.

올 봄부터 비밀리에 진행된 '무한도전'의 벼농사 프로젝트 1부가 지난 17일 베일을 벗은 가운데 24일 방송분에서는 본격적으로 모내기에 도전한 무한도전 멤버들과 지원군으로 나선 2PM 재범이 전파를 탔다.

2PM은 모내기에 한창인 무한도전 멤버들을 찾아 'Again Again' 노래를 부르며 응원을 보냈다. 잠시 후 무한도전 멤버들이 다시 모내기에 열중하고 있는 사이 2PM 멤버들이 새참을 들고 나타나 무한도전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리더 재범 역시 무한도전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2PM과 무한도전 멤버들은 새참을 걸고 게임을 즐기면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또 무한도전 팀의 맛있는 새참을 얻어먹기 위해 눈물겨운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씨름 대결을 펼치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게임을 끝낸 후 2PM 멤버들은 모내기에도 직접 참여하며 일의 보람을 느끼면서 농부들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방송 말미 무한도전 멤버들은 함께 고생한 2PM에게 "쌀을 수확하면 꼭 보내주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재범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게임에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재범은 한국의 새참 문화와 씨름을 체험하고 모내기를 하는 등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새삼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재범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반갑기도 했지만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안타깝기도 하다' '재범의 밝은 표정과 열심히 하는 모습에 되려 지금의 상황이 속상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라와 에픽하이가 추수에 함께 참여한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 3편은 오는 31일 방송될 예정이다. 멤버들이 직접 지은 쌀을 국민에게 기부한다는 이번 이벤트는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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