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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아침 드라마 출연, 어머니가 제일 좋아해"


배우 박진우가 아침드라마 출연 소식에 어머니가 제일 좋아했다고 밝혔다.

박진우는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KBS 수원드라마센터에서 열린 KBS 새 아침드라마 '다 줄거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출연소감을 밝혔다.

박진우는 SBS '바람의 화원'과 최근 종영한 KBS '천추태후'에 출연한 이후 오랜만에 현대극에 출연하게 됐다.

박진우는 "처음 사극할 때보다 지금은 많이 적응됐다. 현대물 한 지가 1년이 넘었는데 오랜만에 현대극에 출연하니 오랫동안 적응이 안 됐다. 화를 내도 사극톤이 나와서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다 줄거야'로 첫 정극 주인공을 맡은 박진우는 "드라마 고민을 많이 했다. 5, 6년 동안 작품을 10개 넘게 했는데 비중이 적지는 않았지만 첫 주연을 맡으면서 벽을 2시간 정도 쳐다봤을만큼 고민이 많았다. '이 역할을 내가 할 수 있을까.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싶어서 굉장히 공부를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진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중상층에서 반듯하게 자란 의사 강호 역을 맡았다. 그간 반듯한 이미지를 주로 선보여온 박진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냉정하고 차가운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박진우는 "극중 굉장히 차가운 남자로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가 느껴져야 한다. 그동안 너무 바른 청년 역할을 많이 했고 어리게만 보는 분들도 적지 않았다. 눈빛 연기에 신경 쓰고 있고 남자의 냄새를 풍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는 또 "아침드라마에 출연한다고 하니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신다. 특히 저희 어머니께서 아침 드라마를 즐겨보시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고 웃었다.

박진우는 "6개월 동안 아침드라마를 하면서 배우로서 하지 못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착할 것만 같은 배우 박진우의 모습에서 한단계 올라가고 깰 수 있는 역할이다. 6개월 동안 이 역에 빠져들고 싶다"고 말했다.

'장화홍련' 후속으로 방송될 '다 줄거야'는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시장통 떡만두집 아가씨가 전통 개성요리 비법을 전수받아 전통요리사로 성장하는 성공스토리를 다룬다.

홍아름과 박진우, 윤아정, 김정욱, 김혜나 등이 출연하는 '다 줄거야'는 내달 12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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