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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지금 문제점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한 일"


홍명보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지금 당장보다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제4회 수원컵 국제청소년(U-20) 축구대회' 이집트 청소년대표팀과의 경기를 1-0 승리로 이끈 후 인터뷰에서 "지금 시점에 우리에게 문제점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기간 개선해야할 부분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부족했던 경기력을 미래에 대한 기회로 내다봤다. 한국은 이날 이집트에 줄곧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다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얻어 승리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소집된 이후로 가장 강한 상대와 경기를 해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험,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몇몇 선수가 새롭게 경기에 나서 조금 미흡한 점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개선시켜야만 할 문제들이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부족한 미드필더 자원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미드필더 중 한 명은 일본에서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합류하지 못했고 다른 한 명은 고등학생인데 부상으로 오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고 이 시점에서 그 선수들의 노력에 대해 칭찬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으로 오는 6일 펼쳐지는 일본전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홍 감독은 "일본은 항상 미드필더가 좋고 유기적인 움직임이 좋은 팀이다. 하지만 한·일전에는 또 다른 재미가 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을 잘 회복시켜 마지막까지 축구를 보러오는 팬들에 기쁨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승리하겠다"며 꼭 이기겠다는 다짐을 했다.

조이뉴스24 수원=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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