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믹키유천이 법정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팀 해체설과 관련, "멤버들은 결코 동방신기의 해체를 원하지 않으며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뿐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 많은 팬 여러분께서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동방신기의 해체를 우려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가처분 신청은 절대로 동방신기의 해체를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지금은 비록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한 견해 차이로 세 사람만이 소송에 참여하고 있지만, 멤버들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언제까지나 하나이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멤버들의 마음은 모두가 한결같다"고 강조했다.
이들 3인은 "이번 일로 계약의 부당성이 시정되고 마음껏 우리의 음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모두가 하나되어 팬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용기를 내게 된 것"이라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더욱 성숙하는 계기로 삼겠다. 동방신기를 아껴주시는 팬들께는 세 사람의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크게 놀라고 실망하셨을 수 있어 안타깝고 죄송스럽지만, 더 큰 꿈을 위한 도약으로 생각하고 응원해주신다면 더 멋지고 성숙한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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