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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첫방송, 김혜수 '카리스마'에 밀리는 이지아 '오버연기' 숙제


톱스타 김혜수와 한류 스타 류시원이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SBS 새 주말 드라마 '스타일'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 1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8%(AGB 닐슨)를 기록한 '스타일'은 첫 회에서부터 김혜수의 화려하고 완벽한 스타일과 패션 잡지사의 치열한 섭외 전쟁이 그려지면서 흥미를 유발했다.

하지만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이지아의 연기가 논란에 휩싸이며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아는 날카로운 비명과 함께 넘어지고 성질을 부리며 버럭 소리를 지르거나 우는 모습 등을 보였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너무 과장스러워 거슬렸다는 반응이다.

극중 이지아는 김혜수에게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이 난 뒤에도 별 이유 없이 한 눈을 팔다가 옷에 꽂아야 하는 핀을 모델의 가슴에 꽂아 버리는 대형사고를 친다. 일도 똑 부러지게 못하면서 실수만하고 봐 달라고 매달리며 스타일을 제대로 구기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런 이지아의 연기에 대해 '식상하고 짜증난다'면서 좌충우돌 신인 에디터의 성공기를 어찌 풀어낼지에 대해 의문점을 표시했다.

물론 아직은 첫회. 캐릭터를 묘사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다. 이를 감안, 첫회에서 캐릭터의 극명한 모습을 보이고자 다소 오버했을 것이라며 이지아를 두둔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이지아는 날카로운 카리스마 연기로 단숨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혜수와 대적해야 하는 인물이다. 앞으로 이지아의 극중 캐릭터의 변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스타일'은 2일 방송에서 본격적인 사건 전개가 펼쳐진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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