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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가 할리우드 재난영화와 다른 점은?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 '해운대'(감독 윤제균)가 16일 오후 첫 공개됐다.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언론시사회는 최고의 기대작답게 많은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국 최초의 재난영화라는 기대와 부담을 안고 출발한 '해운대'는 그동안 할리우드 재난영화들이 보여준 기술력과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우리만의 정서와 튼튼한 드라마로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

영화 시사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윤제균 감독은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나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재난영화에 도전한 윤제균 감독은 할리우드 재난영화와 다른 점을 묻는 질문에 감정 이입을 특징으로 꼽았다. 먼저 영웅이 없다는 점, 그리고 해운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정이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을 들었다.

"먼저 할리우드 영화와 달리 어떤 한 명의 영웅이 모두를 구하는 스토리가 아니다. 할리우드의 단선적인 스토리가 싫어서 그것을 탈피하고자 시나리오 과정에서부터 노력했다. 해운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피서인파드릐 모습을 보여주는데 할애했다.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저 재난에 나도 포함될 수 있겠구나 싶은 감정 이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재난영화라는 틀 속에 웃음과 휴머니즘을 녹여낸 대작 '해운대'는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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