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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단편 1주일 촬영, 장편보다 연기집중 잘 돼"


옴니버스 영화 '오감도'의 배우들이 단편영화 작업 소감을 말했다.

김강우와 장혁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오감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오감도'는 다섯 명의 감독들이 에로스를 주제로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로 김강우는 허진호 감독의 에피소드 '나 여기 있어요'에, 장혁은 변혁 감독의 에피소드 '히스 컨선'에 출연했다.

김강우는 "개인적으로는 장편보다 더 집중이 잘 됐다. 1주일 정도 촬영을 하니 장편에 비해 오히려 푹 빠져서 연기할 수 있었다"면서 "출연료는 장편의 3분의 1 정도로 계산하면 맞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혁은 "25분가량에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다보니 장편보다 더 압축적이고 디테일하게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 더 어려웠다며"고 일반 장편영화 작업에서 느끼지 못했던 단편 옴니버스 영화 작업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황정민, 엄정화, 김효진, 배종옥, 김수로 등이 출연한 '오감도'는 7월 9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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