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스모키 메이크업 '파격 변신'

'가을이' 김소은이 화보 촬영에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파격 변신, 눈길을 끌었다.

KBS '꽃보다 남자'에서 F4 못지않은 인기를 얻은 '가을이' 김소은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www.thesingle.co.kr) 7월호에서 패션화보 촬영을 하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연기와 생활, 사랑 등 속내를 털어놨다.

김소은은 싱글즈와 인터뷰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좋아하고 일 년에 한 번씩 '연금술사'를 다시 읽는다며, 일주일 휴가가 주어진다면 잠도 안 자고 바로 짐을 꾸려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혼자 여행해본 적이 없어서 배낭여행을 가보고 싶다. 디자인 공부에도 관심이 있고 나중엔 카페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5년차 연기자인 김소은은 초코파이와 KTF CF 등을 거쳐 영화 '두 사람이다' '우아한 세계', 드라마 '자매바다' '슬픈 연가' 등에 출연한 데 이어 KBS 드라마 '천추태후'와 '꽃보다 남자'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공주와 신데렐라의 친구를 오가면서 주목받았다.

김소은은 나이에 비해 다양한 장르의 많은 작품을 거쳐온 것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겸손함을 드러낸 뒤 "미리 사소한 것 하나 하나까지 완벽하게 준비를 해두지 못하면 뒤숭숭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스타일로 매번 드라마 첫 촬영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캐릭터 분석을 끝내고 내 것으로 만들어 놓아야 직성이 풀린다"고 말했다.

가장 존경하는 배우로 하지원을 꼽은 김소은은 "사극에서부터 현대극, 멜로 모두 훌륭하게 소화하는 카멜레온 같은 모습이 멋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재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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