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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고아성, 韓佛 합작영화로 칸영화제 초청


영화 '괴물'의 아역배우 고아성이 한국과 프랑스 합작영화 '여행자'로 제62회 칸국제영화에 공식 초청됐다.

'괴물'로 2006년 칸영화제에 얼굴을 알린 고아성은 이번 영화에서 보육원 아이들 중 큰언니 역으로 출연했다.

'여행자'는 2006년 공동제작협정 체결 이후 제작된 첫 공식 한불 합작 영화로 칸영화제 측이 발표한 추가 상영작에 포함돼 공식 부문의 비경쟁 중 특별 상영 섹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영화의 해외 배급을 맡은 화인컷 측은 "이번 칸영화제에는 연출을 맡은 우니 르꽁드 감독이 방문할 예정이다"며 "고아성의 참석 여부는 스케줄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한국의 나우필름과 프랑스 글로리아필름이 공동 제작하고 디씨지플러스가 제작협력 참여한 '여행자'는 이창동 감독의 제작자 참여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행자'는 칸영화제의 전 섹션에서 상영되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후보로 하는 황금 카메라상(Camera d’Or)과 젊은 비평가들이 수여하는 'Prix de la Jeunesse'의 심사 대상이 되며 공식 부문 상영작만의 특권인 레드 카펫 행사 역시 예정되어 있다.

시나리오 단계에서 프랑스의 유력 배급사인 디아파나(Diaphana)와 프랑스 최대 TV 채널인 카날플러스(Canal+)가 선구매를 결정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은 '여행자'는 1970년대 한 보육원을 배경으로 어느 날 아버지의 손에 의해 고아원에 버려진 아홉 살 소녀 진희가 입양에 이르기까지의 새로운 삶에 갈등하고 적응하며 겪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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