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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 쿼터제 도입돼야"


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감독 이충렬)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흥행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가운데 다양성영화 활성화와 기초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성영화 쿼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원제 의원(한나라당)은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2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다양성영화 활성화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에 앞서 이같이 언급했다.

허 의원은 "상업 영화에 밀려 소원해진 다양성영화에 대한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현실적인 정책을 지양하고, 방송통신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영비법'을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서 제2의 '워낭소리' 신화를 이어가야한다"며 "다양성영화를 제작했다면 반드시 상영될 수 있도록 하는 '다양성영화 쿼터제'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영화시장에서 매년 약 360편의 다양성영화가 제작되지만 상품화 가치를 지녀 실제로 스크린에 담기는 영화는 고작 36편(1/10수준) 내외다.

한편 '다양성영화 지원제도의 법제화 마련'과 '다양성영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토론 주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김종국 홍익대 영상대학원 겸임교수, 곽영진 영화평론가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박형동(문화체육관광부 영상산업과장), 박형섭(변호사),여한구(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정헌일(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문원립(동국대교수), 이경숙(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조혜정(영화진흥위원회 위원)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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