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생활기록부 최초 공개…G드래곤 '이기적인 면 있음'

5인조 남성그룹 빅뱅의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가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18일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절친노트'에서는 빅뱅 다섯 멤버의 초등학교 시절의 생활기록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빅뱅의 멤버 대성과 승리의 어색한 사이를 절친으로 되돌리기 위한 이번 촬영은 빅뱅이 아이돌 그룹인 만큼 학교를 콘셉트로 잡아 '절친高'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제작진은 "다섯 멤버의 생활기록부는 자신도 기억하지 못했던 어릴 적 모습들을 담고 있어 본인들도 폭소를 터트렸다"고 말했다.

G드래곤의 생활기록부에는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하나 이기적인 면이 있음"이라고 써여져 있어 모든 멤버들이 폭소를 터트렸다.

G드래곤의 이런 기록에 멤버 태양은 "이기적인 건 아니고 좋은 건 자기가 한다. 예를 들어 옷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예쁜 걸 가져간다"고 폭로했다.

맏형 탑의 생활기록부는 "행동이 활달하고 진취적이나 어려운 일은 피하려고 함"이라는 부분이 공개됐다. G드래곤은 "탑 형은 쉬다가 연습을 시작하려고 하면 꼭 그 때 컴퓨터를 하거나 화장실을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을 통해 승리가 초등학교 시절 전교 부회장에 당선된 사연, 태양과 탑의 수업시간 걸리지 않고 잠을 자는 기술 등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