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어렸을 적부터 디자이너는 내 꿈"

패션 디자이너로 깜짝 변신한 비가 어렸을 때부터 옷을 만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비는 2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홀에서 열린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패션 브랜드 '식스 투 파이브(SIX TO FIVE)' 론칭 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브랜드의 디자인에도 관여한 비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음악도 하고 연기도 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도전해보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옷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비는 "드디어 기회가 왔고 주변에서 조언도 해줬다. 제가 입고 싶은 옷 몇 벌 디자인해서 입는 거다. 아직 사업가로서는 무리가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고 관심을 가져주면 행복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비는 또 "디자이너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전문적으로 공부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제가 입고 싶은 옷,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 등을 내 맘대로 해석을 했다. 디자이너로서 새로운 심벌이나 그런 것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는 내년 본격적인 해외 활동과 더불어 패션브랜드 '식스 투 파이브' 런칭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비는 "올해까지 한국에 있는 활동을 끝내고 내년 1월초부터 중국 일본 등에 앨범이 발표되어서 프로모션 하고, 2월부터는 미국에서 발표될 앨범 작업을 한다. 3월부터는 닌자어쌔신 영화 프로모션이 시작된다"고 향후 활동일정에 대해 밝혔다.

비는 패션브랜드와 관련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해서 아시아 전역에 런칭을 할 것 같다. 잘 끝난다면 유럽에서도 쇼를 준비할 예정이다. '나라면 무슨 옷을 입을까. 내 또래 아이들, 젊은이들은 무슨 옷을 입고 싶어할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경쟁력을 키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비는 이날 오후 7시 패션쇼 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쇼는 레드(Red), 블루(Blue), 화이트(White), 블랙(Black) 등 4가지 컬러의 테마로 이루어지며, 비는 각 테마별로 파격적이고 화려한 모델 워킹과 퍼포먼스로 5집 활동을 마무리 짓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날 공연에는 비 뿐만 아니라 친분이 있는 초호화 연예인 VIP가 총출동해 이번 패션쇼를 지원사격 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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