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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핫스타 매력 분석


2008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은 누굴까.

이효리, 서태지, 비 등 수년째 유행과 패션을 이끌고 있는 슈퍼 스타 외에도 '신상' 서인영, '강마에' 김명민, '오승아' 김하늘, '의자춤' 손담비, '국민동생' 박태환과 김연아 등 올해는 유난히 핫(hot)스타들의 활약이 빛났다.

우리가 이들 핫스타들에게 매료될 수 밖에 없었던 그들만의 매력은 무엇인지 분석해봤다.

◆대한민국 최고 섹시퀸 이효리

솔로 1집의 대성공 이후 낸 2집과 싱글앨범의 부진을 딛고 3집 '잇츠 효리시'로 컴백한 이효리는 기대 이상이었다. 앨범 성공과 함께 버라이어티에서도 맹활약하며 이효리의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효리 만한 톱스타, 특히 여자 스타 가운데 그녀만큼 솔직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스타는 없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유난히 여성팬들이 많다. 보통 섹시 컨셉트의 여자 스타들은 남성팬이 많은데 이효리는 친근함을 무기로 여성팬까지 껴안는다.

게다가 구릿빛 피부와 탄력있는 몸매, 볼륨감 있는 가슴, 날씬한 허리라인은 여성들의 동경과 남성들의 시선을 동시에 접수한다.

물론 이효리라고 해서 외모에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웃으면 눈가 주름도 많은 편이고 잇몸도 많이 보이는 편이다. 보통 연예인 같으면 이미 보톡스를 맞든지 수술로 교정하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모습들까지도 사랑스러워 보이게 만드는 것이 바로 톱스타 이효리만의 매력이다.

◆올해는 내가 대세, 거칠 것 없는 서인영

올해 최고의 핫스타하면 단연 서인영을 꼽을 수 있다. 서인영의 가장 큰 매력은 솔직 당당함이다. 여성들은 누구나 구두, 옷에 대해 갖고 싶은 욕구를 가진다. 서인영은 이러한 욕구를 대변해주는 모습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듯하다.

또 그녀는 버섯머리로 2008 가장 유행한 헤어스타일을 만들었다. 솔로앨범 역시 서인영다운 매력으로 승부한 것이 성공요인이다.

서인영은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성형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코끝만 살짝 손 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압구정 위드성형외과 코성형 전문의 유원일 원장은 "서인영의 코는 보통 사람들은 수술을 해도 만들기 힘든 완벽한 모양을 가졌다. 본래 서인영 자신의 코가 높은 편인데 욕심을 내어 코끝만 손을 본 듯하다. 실제로 코수술을 상담하러 오는 환자들 중 서인영 코처럼 수술해달라고 하는 환자도 많았는데 그녀의 성형고백 이후 더욱 늘었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진출, 월드스타 비의 컴백

비는 아시아권에서는 이미 대스타인데다 이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중이다. 뭐든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보이고 항상 자기관리에 투철해 할리우드서도 영화 '스피드레이서' 이후 단박에 '닌자 어쌔신' 자리까지 꿰찼다.

비는 큰 키와 더불어 유난히 긴 팔과 다리로 춤추기 좋은 신체조건을 타고났다. 남들과 같은 춤을 춰도 팔 다리가 길어 동작이 커 보이고 멋있어 보인다. 게다가 '닌자 어쌔신' 촬영 당시 체지방률 0%까지 만들었다던 초콜릿 몸매는 너무 완벽해서 마치 조각 같다.

하지만 비도 콤플렉스는 있다. 진지하게 쌍꺼풀 수술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할 만큼 쌍꺼풀도 없고 눈꺼풀의 지방도 많은 작은 눈이 바로 그것. 이에 압구정 위드성형외과 눈성형 전문의 이성주 원장은 "비의 눈은 눈두덩이가 두툼하고 눈과 눈썹 사이가 가까운 편이라 과도한 수술은 매력을 반감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홑꺼풀의 둥근 눈웃음이 없는 비의 모습은 상상할 수도 없다.

◆신비주의 벗은 서태지

올해 가요계에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서태지의 컴백. 최근 휴먼드림에 맞춰서 13년만의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서태지의 이번 행보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신비주의 전략을 벗어던졌다는 것이다.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기도 하고 케이블 방송 신해철의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서태지가 컴백할 때마다 항상 화제가 되는 것이 나이에 비해 매우 동안이라는 것인데 서태지가 어려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깨끗한 피부덕분이다. 36살 나이에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음에도 그 정도의 고화질 피부를 유지한다는 것은 타고났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을 듯하다.

◆차세대 섹시퀸은 바로 나, 손담비

지난해 원더걸스의 '텔미'가 대한민국을 댄스열풍으로 뒤흔들었다면 2008년에는 손담비의 '의자춤'이 최고의 화제다. 마치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 스톤이 다리를 꼬는 유명한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손담비의 의자춤은 긴 다리와 함께 댄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의상으로 남성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손담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아마도 섹시한 눈매가 아닐까 싶다. 건강해 보이는 피부와 V라인 턱선, S라인 몸매도 매력적이지만 큰 눈에 눈밑 애교가 도톰하며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캣츠아이형 눈매는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동시에 갖고 있다.

위드성형외과 이성주 원장은 "최근 인기 스타들은 보면 손담비, 한예슬, 박시연, 신애처럼 캣츠아이형 눈매의 소유자들이 많다. 이들의 인기와 함께 그들의 눈을 닮고 싶은 사람들이 늘면서 캣츠아이성형도 인기"라고 말했다.

◆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 '강마에' 김명민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열풍은 곧 '강마에'라는 캐릭터의 힘, 김명민이라는 배우의 힘이 팔할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KBS '불멸의 이순신'과 MBC '하얀거탑'의 장준혁을 거치며 연기 인생 최고의 정점에 선 줄 알았던 시청자들은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자신만의 강마에를 완벽하게 만들어낸 김명민의 연기에 다시 빠져들었다.

10대, 20대도 아닌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 배우가 10~20대 팬들부터 아줌마 그리고 남성팬까지 사로잡은 것은 10여 년간의 무명생활을 통해 탄탄히 다져진 연기력으로 주어진 배역을 매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장동건, 송승헌처럼 조각미남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외모가 다양한 배역을 표현하는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막장싸가지' 국민요정 오승아, 김하늘

데뷔 초 청순가련형 여주인공의 대명사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의 단골 히로인이던 김하늘이 2008년 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막장싸가지' 국민요정 오승아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청순하지도 명랑하지도 않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김하늘표 연기로 싸가지 없어 보이지만 의리는 있는, 도도한 듯 하지만 외로움을 가진 오승아로 변신에 성공했다.

톱스타라는 역할 덕에 명품 브랜드에서부터 수입 보세까지 완벽한 스타일로 스타일 아이콘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김하늘 귀걸이, 머리, 옷 등 어느 것 하나 유행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오승아 열풍을 일으켰다.

◆국민여동생 김연아

박태환이 국민남동생으로 여름을 책임졌다면 겨울은 국민여동생 김연아가 책임진다. 김연아는 여름 시즌부터 광고계를 장악하기 시작, 이제는 김태희와 동급인 특A급 모델로 주가가 치솟았다.

164cm 키에 긴 팔 다리, 타고난 유연성.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트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타고 났다. 거기에 뛰어난 실력과 다양한 표정 연기까지 더해져 은반의 요정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눈빛 연기를 강조하기 위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김연아 메이크업'으로 불리기도 했다. 아시아 여성 특유의 홑꺼풀 눈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보다 그윽하고 신비롭게 변신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

◆국민남동생 박태환

2008년 여름, 베이징 올림픽과 함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스포츠 스타가 있다. 마린보이, 국민남동생, 여름소년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진 수영선수 박태환이다. 올림픽 이전부터 이미 메달에 대한 기대와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광고계를 휩쓸기도 했다. 명실공히 올해 최고의 핫스타라고 할 수 있다.

박태환은 쌍꺼풀 진 동그란 눈과 서글서글한 미소로 평상 시는 어김없이 국민남동생이다. 그러나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박태환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넓은 어깨와 탄탄한 가슴, 그리고 군살없이 자리잡은 복근, 완벽한 역삼각형의 상체에 탄력있고 업된 힙, 잘 빠진 다리까지 어디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압구정 위드성형외과 체형성형 전문의 김지혁 원장은 "이상적인 힙 라인은 꼬리뼈와 옆구리 골반뼈를 잇는 V자 축을 중심으로 융기된 볼륨이 있어야 하며 그 볼륨의 정점은 골반뼈와 다리뼈가 만나는 관절위치가 적당한데 박태환은 자연스럽게 힙업 운동이 되는 수영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힙라인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압구정 화이트플러스 치과, 압구정 위드성형외과]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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