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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문근영 코뼈 부상…드라마 방영 차질


배우 문근영이 SBS 드라마 스페셜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 연출 장태유) 촬영 중 코뼈가 골절당하는 부상을 입어 드라마 방영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문근영은 지난 9일 오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이 드라마 7회 내용 가운데 김홍도 역의 박신양과 함께 다리 밑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어가면서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촬영 중이었다.

그러다 윤복이 홍도의 뒤를 따르는 부분에서 윤복 역의 문근영이 상체를 살짝 숙이려는 찰라 박신양이 뒤를 돌아보는 장면에서 순간적으로 박신양의 팔꿈치가 문근영의 얼굴에 부딪힌 것.

코에 강한 타박상을 입은 문근영은 용인 인근의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좌측 코뼈 지지대가 미세하게 골절됐다는 진단에 따라 응급조치를 했고, 신속히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

현재 문근영은 집에서 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부상 정도를 보아 일주일간은 필히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당분간 '바람의 화원' 촬영은 어려울 전망이다.

문근영의 소속사 측은 12일 "문근영이 현재 자신의 부상보다도 드라마 촬영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걱정이 훨씬 크다"며 "본인의 의지가 강한만큼 빨리 회복해 드라마 촬영장에 복귀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SBS는 오는 15, 16일 이틀간 그동안 방영된 드라마의 주요 내용과 편성시간의 제약으로 방송되지 않은 새로운 장면 등을 재구성해 '바람의 화원' 스페셜을 방송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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