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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 대작(大作) 틈바구니 속 마니아층 형성


KBS 월화극 '연애결혼', 마니아 드라마 되나?

'연애결혼'이 MBC와 SBS의 화제작 틈새에 끼어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7회분은 특히 SBS 월화극 '타짜'가 본격 가동, MBC '에덴의 동쪽'과의 2파전이 예고되면서 '연애결혼'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연애결혼'은 지난주까지 SBS '식객'이 방송3사 월화극의 지존 자리를 지키면서 상대적으로 외면 받았다면 이번에는 '에덴의 동쪽'에 대한 인기 급상승과 함께 새로 선보이는 '타짜'에 대한 기대감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에덴의 동쪽' 15일 방송분은 19.7% 시청률(TNS 미디어 코리아 기준)을 기록, 20% 대 시청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식객'에 이은 지존 자리를 넘보고 있다.

여기에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자리를 옮긴 '타짜'가 안방극장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증과 함께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연애결혼'은 소외(?)받고 있는 처지다.

나름대로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며 재미를 선사하고자 했던 당초 '연애결혼'에 대한 기대감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시청률 한자릿 수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들은 저조한 시청률에 아랑곳하지 않고 '연애결혼'에 대한 응원전을 이어가며 선전을 바라고 있다.

대작(大作)의 틈바구니 속에서 그들만의 색깔로 인기 몰이를 하고자 했던 처음 기대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드라마 초기에 마니아층을 형성, 절반의 성공(?)은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디 kmmmkh를 쓰는 문미현씨는 '연애결혼' 홈페이지에 "너무너무 재밌어요..^^ 연애결혼 보는 맛에 살아용..ㅋㅋ 결방이라 넘아쉽네요"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연애결혼'은 엽기 발랄한 커플 매니저 김민희와 지적이고 매력 넘치는 이혼 전문 변호사 김지훈의 가깝고도 먼 좌충우돌 연애담을 그린 드라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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