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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이영자, 안재환 비보에 서둘러 장례식장 찾아


방송인 정선희의 남편인 탤런트 안재환이 숨진 채 발견된 8일 오후 정선희와 절친한 사이인 최진실과 이영자가 안재환의 시신이 운구된 태능성심병원을 찾았다.

정선희와 절친한 최진실과 이영자는 지난해 정선희와 안재환의 결혼을 전후해 안재환과도 각별한 사이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실과 이영자는 장례식장을 찾아 오열했으며, '믿을 수 없다'며 통곡했다.

최진실의 측근은 "안재환의 허망한 비보를 접하고 한 걸음에 장례식장으로 달려왔다"며 "충격으로 현재 정신이 혼미한 정선희를 위로하고 유가족들이 해야 할 일들을 도울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게 말했다.

한편 안재환의 빈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능 성심병원에 시신은 운구됐지만, 이 곳에서 장례가 치러질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12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카니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안씨의 사체 상태를 봐서는 숨진 지 열흘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체가 크게 훼손되지 않은 점으로 봐 가스에 의한 중독사나 약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사체 주변에는 안재환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아내인 정선희에 대한 애틋한 애정 표현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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