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현대판 신데렐라 '유리의 성', 눈길 끌기 성공


현대판 신데렐라와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룰 SBS 새주말드라마 '유리의 성'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6일 첫방송한 '유리의 성'은 16.6%의 전국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을 기록했다. 전작인 '행복합니다'의 마지막 회가 기록한 29.9%의 시청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첫 회부터 10%를 훌쩍 넘어 비교적 만족스런 성적이다.

'유리의 성'은 "신데렐라 그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현대판 신데렐라 드라마임을 공식적으로 알린 드라마다.

첫 회에서는 신데렐라 드라마의 기본 틀을 충실히 따라갔다.

소박한 서민층과 재벌가, 대조적인 두 집안을 소개했다. '왕자님' 준성(이진욱 분)과 예비 '신데렐라' 정민주(윤소이 분)의 만남도 시작됐다.

훗날 재벌가로 시집갔던 민주가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이혼한 뒤 최고의 앵커가 되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기본 장치도 탄탄하게 마련했다. 일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신입 아나운서 민주의 모습을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춘 것.

민주는 아침 프로그램 녹화 중 우연히 연쇄살인범이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중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지만 실수를 하고 만다. 라디오 방송 역시 숨을 고르지 못해 '에로 방송' 사고를 내게 된다.

'유리의 성'은 재벌과 결혼한 아나운서라는 스토리에,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로 꼽히는 아나운서의 활약상까지 다루면서 초반 눈길 끌기에는 일단 성공했다.

시청자들은 '두 주인공의 만남은 아주 경쾌하고 재밌었다. 앞으로 진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소재가 신데렐라라서 자칫 지루할 줄 알았는데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대판 신데렐라 '유리의 성', 눈길 끌기 성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