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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손태영과 9월28일 결혼…"사랑 지켜주고 싶어"


한류스타 권상우(32)가 배우 손태영(28)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권상우는 18일 오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에 위치한 서울프라자호텔 4층 오키드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던 소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권상우는 "급하게 인터뷰를 열게 됐다. 좀 더 빨리 속시원히 얘기해야 하는데 하루라도 지체된 점 미안하다. 사실은 8월 7일 생일에 발맞춰 국내 팬들을 모시고 팬 여러분들에게 제일 먼저 소식을 이야기 전하고 그 다음날 이런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다. 기사가 하루 전에 먼저 나서 당황스럽게 되서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권상우는 "군대를 제대하고 뒤늦게 연예계활동을 시작했다. 25살 넘어 연예계에서 활동했다. 짧은 시간동안 좋은 활동으로 열심히 노력한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지금 여러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을 기쁘게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권상우는 "1976년 8월 5일날 태어났는데 6개월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다른 가정보다 어머니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고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 대한 모델이나 어른이 되서 한 가정의 가장이 될 것을 많이 상상했고 이상적인 사랑을 꿈꾸는 것이 큰 소원이었고 습관처럼 그런 생각을 많이 해왔다"며 급작스럽게 결혼하는 것이 아님을 밝혔다.

권상우는 또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대형 스타로 발돋움하면서 저의 본의 아니게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와중에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다. 물론 일하면서 가장 큰 행복감을 느끼고 일에 대해서는 어떤 배우보다 열정적이기도 하다. 정말 쉴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 나를 사랑하고 내 모든 것을 걸어도 아깝지 않을 여자를 만나는 게 언제나 내 꿈이었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이어 "손태영씨와 결혼설은 사실이고 9월 28일에 결혼한다. 이 자리에 같이 나와야 되는데 갑작스럽게 기사화됐다. 손태영 씨 입장에서 많은 추측성 기사 때문에 많이 괴로워하고 있다"며 결혼 기사가 사실임을 밝혔다.

권상우는 "이 자리를 열어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 마음이 아프고 있다"며 손태영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날 손태영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또 기자회견에는 한류스타 권상우의 인기를 입증이나 하듯 국내외 매체 2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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