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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고현정 '대물' 공중분해되나


톱스타 권상우와 고현정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대물'이 편성에 난항을 겪으면서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당초 올 하반기 SBS에서 방송 예정이던 드라마 '대물'은 SBS 편성에서 제외됐다.

SBS 관계자는 26일 "'대물'을 SBS에서 편성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내렸다"며 "'대물'이 MBC나 KBS 등 다른 방송사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언론 매체가 MBC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작품만 좋다면 MBC 편성을 검토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보도하면서 '대물'의 MBC 편성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MBC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제작사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편성 논의를 제의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제안이 들어오면 검토해 볼 수는 있겠지만 SBS 방영이 왜 무산됐는지도 따져봐야 할 문제"라며 "반품한 물건을 사는 것도 아니고 정서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대물'의 편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박인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물'은 한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암투를 그린 작품. 일찌감치 SBS에 편성이 됐었던 '대물'은 권상우-고현정을 캐스팅하면서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연출자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SBS 내에서도 잡음이 이는 등 편성 확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SBS의 편성에서 제외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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