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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일색 박정금', 전반부 끝 새로운 갈등 예고


MBC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이 박정금(배종옥 분) 전성시대의 서막을 알리며 드라마의 전반부를 마쳤다.

사공유라(한고은 분)와 한경수(김민종 분) 그리고 정금의 삼각사랑이 사공유라가 정금으로부터 사랑을 쟁취하는 것으로 일단락되면서 앞으로는 새로운 내용으로 이야기 진척이 이뤄질 전망이다.

16일 방송에서는 경수의 마음을 얻지 못한 유라가 자살 기도라는 극단의 방법을 택하고, 이에 사여사(이혜숙 분)와 아버지 박봉필(박근형 분)이 정금을 질타하자 이에 흥분한 어머니 윤씨(나문희 분)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극적 반전을 이뤘다.

함께 미국으로 가기로 했던 경수가 사정상 먼저 떠나고 뒤따라가기로 했던 정금이 미국행을 포기한 채 아줌마 형사로서의 일상을 살아가고, 그 사이 경수와 유라는 결혼을 했다.

전체 40부작으로 구성된 만큼 주말드라마로서는 드물게 빠른 전개를 보이고 있는 '천하일색 박정금'은 앞으로 또 다른 내용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갈등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는 이날 방송 말미에 정금이 잃어버린 첫 아들 지훈과 조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드라마의 중반부 이야기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를 암시했다.

또 경수와 유라가 결혼을 한 상황이므로 그동안 한 아파트에서 동거해왔던 초등학교 동창 용준(손창민 분)과의 사랑도 알콩달콩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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