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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간접광고 물의 '무한도전'에 경고 조치


지난 12일에 이어 두번째 '경고' 조치 내려

최근 간접광고로 논란을 빚은 MBC 인기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방송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또 임경진 아나운서의 음주방송으로 물의를 빚은 MBC '스포츠 뉴스'를 비롯, Mnet의 '치욕! 꽃미남 아롱사태',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 등이 제재조치를 받았다.

26일 방송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월 19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내용을 심의의결하고 경고 조치를 취했다.

'무한도전'은 MBC 드라마 '이산'의 보조출연에 도전하는 고정출연자들이 사극 촬영 현장에서 사극 출연자(한지민 분)와 인터뷰하는 도중 주인공의 의상에 새겨진 특정상표가 수차례 노출됐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또 MBC '스포츠 뉴스'는 임경진 아나운서의 부정확한 발음 등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 음주 후 방송 출연으로 확인됐다는 이유로 '주의' 조치를 받았다.

KBS2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는 극중 연인 관계인 나영수(신은경 분)와 이종원(류진 분)이 소파 위에서 격정적으로 키스하는 장면을 15초간 내보내 '권고' 조치를 받았다. 가족시청시간대에 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주 MBC의 '열려라 TV'는 손을 절단하는 장면과 노출 등이 방송, 혐오감을 줬다는 이유로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를 받았으며, KNN의 '현장추적 사이렌'은 선정적 보도로 인해 이주 노동자의 인권 침해 등의 여지가 있어 '주의'가 내려졌다.

이밖에도 케이블 채널의 9개 프로그램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Mnet의 'DJ 풋사과 싸운드'는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옵화(오빠)', 열씸히, 차칸 등 맞춤법에 맞지 않은 표기와 은어 등을 자막으로 여과없이 방송한 것을 이유로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가 내려졌다.

또한 동 채널의 '치욕 꽃미남 아롱사태'와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 '러브 파이터'와 연예TV의 '꽃순이 랭킹뉴스' 역시 맞춤법에 맞지 않은 표기와 은어, 욕설, 비속어 남발 등으로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를 받았다.

이밖에 연예TV '남자 사용 설명서'와 ABO 채널의 '퍼니머니', 리얼머니의 '리얼 해피 창업' 등이 '주의' 조치를 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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