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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 한국영화, 밸런타인데이 관객 유혹


각각 다른 장르와 매력을 앞세운 세편의 한국영화가 밸런타인데이 연인 관객과 만난다. 밸런타인데이 데이트족을 겨냥, 14일 일제히 개봉한 작품은 스릴러 '추격자'와 코미디 '대한이, 민국씨', 드라마 '아름답다' 등 세편이다.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등 각기 다른 장르로 무장한 세편의 영화 중 예매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작품은 하정우, 김윤석 주연의 '추격자'. 시사 후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최성국표 코미디가 궁금하다면 '대한이, 민국씨'가 있다. 역시 코믹 연기에 있어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공형진과 호흡을 이뤄, 좀 모자라지만 순수한 바보 커플을 연기했다. 여기에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이후 1년 이상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최정원이 오랜만에 영화의 홍일점으로 분해 반가움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김기덕 감독이 원작과 제작을 맡은 영화 '아름답다'도 연인 관객에게는 유혹적인 작품이 될 듯 하다. 서울지역에서는 단 4개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만큼 영화팬들에게는 즐거운 기회도 될 것이다.

너무 아름다워 불행해진 여자가 치명적인 미모를 망가뜨리기 위해 애쓰는 과정과 그를 옆에서 지켜보는 남자의 유혹적인 시선이 담긴 작품이다. 올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으로, 김기덕 감독의 수제자 전재홍 감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영화다.

한국영화 세 작품 외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점퍼'가 14일 개봉, 예매율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비틀즈의 음악을 영화화한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미스터리 스릴러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판타지영화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존 쿠잭 주연의 '화성아이, 지구아빠', 각종 영화제를 석권한 실화영화 '잠수종과 나비', 모니카 벨루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매뉴얼 오브 러브' 등의 외화들이 밸런타인데이 데이트용 영화로 스크린에 선보인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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