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빛내는 조연, 영화도 살린다

성동일, 조희봉, 임형준, 안길강 등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에 뭉쳐


각종 드라마에서 '빛나는 조연'으로 활약 중인 배우들이 한 자리에 뭉쳐 영화를 빛내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다양한 드라마들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성동일, 조희봉, 임형준, 안길강 등이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의 네 조연배우로 뭉쳐 또 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

'원스어폰어타임'에서 미네르-빠 사장으로 등장하는 성동일은 MBC드라마 '뉴하트'에서 휴머니스트 흉부외과 의사 이승재 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병원 내에 권력 싸움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인물로, 오로지 자신이 돌봐야 하는 환자들에게 정성을 쏟는다.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인 것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인자함이 넘치는 인물로, 병원 안팎으로 생기를 불어 넣는다는 점에서 영화 속 인물과도 닮아 있다. 영화에서 성동일은 독립투사인 동시에 외적으로는 미네르-빠 사장으로 애국심과 충성심은 넘치지만 2% 부족한 인물로, 드라마 속 지적인 모습과는 정반대의 유쾌한 캐릭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미네르-빠의 요리사 역의 조희봉은 성동일과 같은 시간대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쾌도 홍길동'에 출연, 성동일과 함께 영화 속에서 보여준 '덤&더머' 연기와는 대조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속에서 이름 조차 없는 평민이었던 조희봉은 '쾌도 홍길동'에서 조선의 왕 이광휘라는 인물을 연기해 180도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속에서 의외의 웃음을 유발하는 경찰 하세가와 역의 임형준 또한 SBS 수목드라마 '불한당'을 통해 사채 빚을 받아 내기 위한 조폭 중식 역으로 등장해 구수한 사투리와 특유의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형준은 '원스어폰어타임'에서 '해당화'를 찾기 위해 지능적인(?) 탐문 수사를 거치지만 늘 헛다리를 짚어 애꿎은 인물들을 고문하지만 절대 얄밉지 않은 캐릭터로 그려져 관객들에게 뜻하지 않은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끝으로 영화 속에서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안길강은 현재 SBS 드라마 '왕과나'에서 내시 양성소의 도자장 개도치 역할을 맡아 김처선(오만석)을 내시로 만든 인물로 출연 중이다.

영화에서 전당포 주인 장천 역을 맡은 안길강은 범상치 않은 외모와 성품으로 사기꾼 봉구(박용우)가 사기를 칠 수 있도록 뒷받침 해 준다. 결과적으로 위장된 독립운동가임이 밝혀지면서 영화 속에서 반전을 보여주는 인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준다.

재치 넘치는 조연군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은 최근 개봉 영화 가운데 '원스어폰어타임'이 관람 평가 8.36(네이버), 8.2(다음) 등 최고의 평가를 받아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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