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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장혁-김은주 키스신으로 초반 승부수


SBS 새 수목드라마 '불한당'(극본 김규완, 연출 유인식)이 첫 회, 첫 장면에서 뜨거운 키스 장면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멀쩡한 허우대와 능수능란한 화술로 여자를 등쳐먹는 말끔한 불한당 역의 장혁이 김은주를 상대로 '작업의 정석'을 선보이는 것.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1회분 녹화에서 오준 역의 장혁은 영숙 역의 김은주를 끌어안고 진한 키스를 퍼붓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 19일 야간 촬영으로 철야를 한 뒤 곧바로 인천공항을 찾은 제작진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새 드라마에 대한 열의로 촬영에 온힘을 쏟았다.

출국장인 3층에서 진행된 오준과 영숙의 키스신은 '불한당'이 첫 방송 되는 내년 1월2일 첫 장면으로 공개될 예정. 출국하는 영숙이 오준과 떨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며 포옹을 하다 열정적으로 키스를 한다.

격렬한 키스를 나누던 과정에서 오준은 자신의 뒤에 세워진 캐리어가 쓰러지자 발로 다시 캐리어를 세운다. 이 장면의 촬영에서 장혁은 즉석에서 환상적인 발연기를 선보여 연출자인 유인식PD 등 스태프들로부터 "마술의 한장면을 보는 것 같다"는 칭찬을 받았다.

장혁과의 친분으로 카메오 출연에 흔쾌히 응한 김은주는 "키스하는 장면에서 NG가 난 줄 알고 있었는데 계속 카메라가 돌아가 당황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김은주는 이어 "첫 장면 대본이 너무 코믹하고 신파 같아 한참을 웃었다"고 촬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촬영현장에는 연말을 맞아 출국하는 여행객들이 장혁을 알아보고 몰려들어 스태프들이 통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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