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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다른' 영화, 11월 스크린 달군다


'색, 계'-'색화동' 등 '므흣한' 영화들 잇따라

11월 극장가는 성인 관객을 위한 '므흣한' 볼거리가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다. 실연 논란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색, 계'를 위시해 여배우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그린 '블랙 달리아', 코믹 에로 '색화동', 여성만을 위한 일본 에로영화 상영제 '핑크영화제' 등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 11월 스크린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먼저 외화로는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할만큼 호기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색, 계'는 작품성과 재미를 함께 원하는 성인 관객에서 알맞은 작품이다. '브로크백 마운틴', '와호장룡'의 이안 감독이 연출, 올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이미 완성도에서 검증을 받았다 할 수 있다.

여기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수위 높은 정사 신이 주된 화제의 대상이다. 유명배우 양조위와 이안 감독이 발굴한 신예 탕웨이의 정사 신은 실연 논란을 불러 모을 정도로 적나라하게 묘사됐다. 중국에서는 30여분간 삭제된 채 상영됐으나 우리나라에서는 157분의 러닝타임이 고스란히 상영된다.

영화사 청년필름과 성인영화 전문 제작사 클릭영화사가 만난 코믹 에로 '색화동'도 11월 15일 극장가에 가세한다. 두번의 심의 반려 끝에 공개된 포스터부터 '디워'의 감독 에필로그를 패러디한 예고편까지 재기발랄한 감각이 돋보인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나는 에로영화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초보 감독의 에로영화 제작기를 그린 '색화동'. 극중 주인공인 영화학도가 에로영화사에 취직한 뒤 처음 촬영하는 영화가 '올누드보이'라는 점에서 이 작품이 겨냥하는 발칙한 패러디 정신을 엿볼 수 있다.

할리우드 섹시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과 연기파 힐러리 스웽크, 조시 하트넷 등을 출연한 스릴러 '블랙 달리아'는 60년 전 실제 있었던 미제 살인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1947년 미국 LA에서 일어난 젊은 여배우의 잔혹한 살인 사건을 둘러싼 음모와 미스터리를 그린 '블랙 달리아'는 수위 높은 장면을 선보이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일본영화계 고유의 장르인 '핑크영화'만을 엄선해 상영하는 이색 영화제도 신선을 끈다. 11월 1일 개막하는 제1회 핑크영화제는 당당히 '남성관객 입장 불가' 간판을 내걸었다. '언.니.들.만.을.위.한.' 영화제를 표방한 핑크영화제는 성(性)과 삶에 대한 솔직함을 담은 영화들이 상영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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