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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기리 죠, 그가 작품을 택하는 기준


영화 속에서 동성연애자 등 비주류 캐릭터를 연기해온 오다기리 죠가 자신의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밝혔다.

24일 서울 명동 중앙시네마에서 있었던 영화 '도쿄타워' 기자회견에서 오다기리 죠는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인간은 누구든 어느 한 부분은 뒤틀려 있게 마련이고, 역 자체에 그런 부분이 없다면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주로 독립영화에 출연해 온 오다기리 죠는 "일을 할 때 내가 출연하는 영화가 한국에 개봉될 것을 예상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관객들이 내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이번 영화는 한국 관객에게 나의 영화 중 가장 보편적이고, 넓은 연령층이 볼 수 있는 영화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이번 영화에 바라는 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며 "어떤 캐릭터든지 전체 작품과 생각해서 결정한다. 그 인물이 그 속에서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어떤 위치에 있는지 함께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배역을 맡고 싶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도쿄타워'는 일본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각별한 사이의 모자지간을 통해 가족의 존재방식을 묻는 영화다.

오다기리 죠는 '도쿄타워'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마츠오카 조지 감독과 함께 내한해 관객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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