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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에필로그, 고생한 생각 나 썼다"


"고생했던 것이 너무 힘들어서 써 본 것입니다."

심형래 감독이 화제를 모았던 '디워'(제작 영구아트)의 감독 에필로그에 대해 "고생한 것이 너무 힘들어서 써 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심형래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디콘(Dicon) 2007' 문화 콘텐츠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과 디지털 노하우를 강조했다.

약 500여명의 내외 컨퍼런스 참석자와 취재진이 강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심형래 감독은 일본의 토루 이와타미 동경공예대학 교수와 레오 추 애니메이션 제작자의 기조강연에 이어 마지막 강연자로 나섰다.

심감독은 강연문을 통해 "21세기 글로벌한 시대에 독자적인 콘텐츠가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안다. 이 독자적인 콘텐츠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 우리는 생각의 전환으로 무한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감독은 이날 메이킹 필름과 완성본을 상영하며 "영화 촬영 내내 고생이 심했다"며 영화 속 엔딩 크레딧에 삽입해 논란과 화제를 모았던 감독 에필로그에 대해 "고생한 것이 너무 힘들어서 적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형래 감독은 "영화를 만들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형래 감독의 역작 '디워'는 오는 14일 미국 1천5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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