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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스크린·TV '거친남자' 열풍 이을까?


곽경택 감독의 영화 '사랑'으로 거친 남자 변신

2006년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완소남, 훈남으로 사랑 받던 남자 배우들이 부드러움을 버린 거친 남자로의 변신에 성공,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07년 역시 이 여세를 몰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거친 남자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영화 '사랑'의 주진모가 거친 남자 열풍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꽃미남 스타 조인성은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직의 2인자 병두 역을 맡아, 험한 욕설이 섞인 전라도 사투리는 물론, 날 것 같은 리얼 액션을 선보여 '조인성의 재발견'이라는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이어 '해바라기'의 김래원 또한 미친 개라 불리는 건달, 태식 역을 맡아 인생 험하게 살아온 거친 남자로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강하고 남자다운 캐릭터에 도전해 아름다운 얼굴에만 쏠려있던 시선을 단번에 연기력으로 확장시켰다는 것.

2007년 상반기에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거친 남자'가 대세를 이루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통해 최고의 로맨틱 가이로 떠올랐던 박신양은 올 초,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험난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채업자로 변신, 거친 액션과 강한 남자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정재 역시 '에어시티'에서 국정원 비밀요원 역을 맡아 매주 냉철한 모습과 함께 화끈한 액션을 펼쳐보였다.

영화 '왕의 남자'의 예쁜 남자 이준기도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꼬인 인생을 살아가는 비운의 비밀 요원 역으로 대역 없는 액션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의 거친 남자 열풍을, 주진모가 스크린에서 영화 '사랑'을 통해 이어갈 예정이다.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사랑에 올인하는, 거칠지만 순수한 남자 채인호 역을 맡은 주진모는 최근 스틸을 통해 짧은 머리와 강렬한 눈빛을 공개했다.

주진모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는 순간, 내가 꼭 해야 할 운명처럼 느꼈다"고 고백하며,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지키기 위해 인연에 맞서는 한 남자의 뜨거운 삶을 그려내는 액션 투혼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2006년에 이어 2007년 거친 남자 열풍을 이어갈 곽경택 감독, 주진모 주연의 영화 '사랑'은 올 추석 개봉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추장훈기자 sen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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