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 2집 미발표곡 영화 배경음악으로 삽입

메이비의 2집 정규앨범의 수록곡이 영화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이비의 '고 메이비'(Go Maybee)는 탁재훈, 염정아 주연의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이 곡은 '내 생애 최악의 남자'의 영상과 접목되면서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티저 광고를 통해 1집 홍보를 시작했던 메이비는 2집에서는 영화를 통해 음원을 공개하고 홍보하는 색다른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 공식홈페이지에는 배경음악으로 메이비의 '고 메이비'가 사용되고 있다.

'고 메이비'는 기존의 청순하고 가냘픈 메이비표 발라드가 아닌 풍부한 메로디 라인으로 세련미를 더한 팝록장르다.

메이비의 1, 2집 프로듀서인 김건우, 김지웅이 의기투합했으며, 가사는 메이비가 직접 붙였다.

메이비의 한 측근은 "'고 메이비'의 음악만을 들어서는 메이비라는 이름이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메이비도 처음 프로듀서로부터 데모를 들었을 때 굉장히 난감해했다"며 "하지만 메이비는 스스로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 음악에 맞는 해석을 선보였고, 순조롭게 녹음을 끝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 메이비'가 수록된 메이비의 2집 정규앨범은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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