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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대표 "'디워' 계기로 날 돌아봐야겠다"


"내 시선을 잡아끈 댓글, '너는 겸손하냐'"

영화사 청년필름의 김조광수 대표가 6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디워'와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김조광수 대표는 '디워'(감독 심형래, 제작 영구아트)에 쓴소리를 한 이송희일 감독을 지지하는 발언을 지난 4일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바 있다. 이송희일 감독이 '디워'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뒤 거센 항의를 받은 것과 관련해 김조광수 대표는 "'디워'를 둘러싼 이상한 현상에 대해 평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같은 의사를 표현했다.

김조 대표는 글을 통해 "심형래 감독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으며, '디워'가 애국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마지막으로 심 감독이 겸손했으면 한다"고 밝히고 있다.

4일 오후 글을 게재한 이후 김조광수 대표는 6일 오후 "'디워'를 계기로 나를 돌아봐야겠다"는 제목의 글을 다시 올렸다.

"일파만파라고 표현하는 게 딱 맞다"는 말로 시작되는 김조 대표의 글은 자신이 개인 블로그에 적은 글이 여기저기로 퍼져 나가면서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전한다.

"의도하지 않은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 난 그저 내 생각을 개인 블로그에 적었을 뿐이다. 난 내 의견이 100% 다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조광조 대표는 이번 글의 마지막에 "'디워'를 계기로 나를 돌아봐야겠다. 나의 시선을 확 끈 댓글이 있었다. 너는 겸손하냐는 거였다. 맞다. 난 겸손한지 나는 잘 하고 있는지 이번 계기로 잘 돌아봐야겠다"고 적었다.

그는 "'디워'의 열혈팬들이 왜 이렇게 '디워'에 대해 이상하리만큼 열광하는지 궁금해졌다"며 "열혈팬 중 한분을 인터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로 다소 유머스럽게 글을 마무리했다.

예기치 않은 논란에 휩싸인 현재 자신의 상황을 글을 통해 표현한 김조광수 대표는 영화 '해피엔드', '와니와 준하,' '질투는 나의 힘', '분홍신' 등을 제작했으며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송희일 감독이 연출한 '후회하지 않아'를 제작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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