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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8시간 '마라톤 조사' 받고 귀가


가수 싸이가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병역특례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싸이는 4일 오전 10시 19분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해 오후 6시 15분까지 약 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조사 후에는 약 30분 간 변호사와 함께 조서를 검토하고 오후 6시 53분경 귀가길에 올랐다.

싸이는 "잘 마치고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조사를 마친 소감을 짧게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복무중 콘서트와 음반 활동을 해온 점으로 미뤄 근무 태만 여부를 중심으로 조사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업무를 맡았던 만큼 실제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업무를 할 수 있는지 여부도 주요 조사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싸이는 실제 공연횟수 등이 부풀려졌다는 소명자료를 준비해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싸이가 근무했던 회사와 소속사, 싸이의 작은 아버지가 운영했던 회사를 각각 압수수색했고, 3일 싸이와 주변인물의 통화내역 수천 건을 확보해 조사중이다. 또한 검찰은 싸이가 근무했던 회사와 작은아버지의 회사가 금품거래한 의혹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싸이의 작은 아버지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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