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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곤 "송승헌에 꽃미남 아닌 남자를 봤다"


새 영화 '숙명'에 캐스팅한 이유 밝혀

미남배우 송승헌이 연기 복귀작인 영화 '숙명'(제작 MKDK, 엠넷미디어)에서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남성미를 선보인다.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해곤 감독은 송승헌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기존에 갖고 있던 이미지와 다른 남자가 된 송승헌을 봤다"고 밝혔다.

영화 '파이란'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연출한 김해곤 감독은 느와르를 표방한 새 영화 '숙명'에 송승헌을 전격 캐스팅,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에 대해 김해곤 감독은 영화 속 '김우민'이 조용하고 고즈넉한 모습을 보일 때 송승헌의 평소 모습과 아주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군 제대 후 남자의 얼굴로 변한 송승헌을 보고 감정을 폭발적으로 분출하는 김우민의 캐릭터 소화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해곤 감독은 "기존에 송승헌 하면 떠올리던 꽃미남의 이미지가 아닌 속이 차고 눈빛이 살아있는 새로운 모습을 봤다"며 "이번 작품에서 송승헌의 장점을 충분히 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해곤 감독은 군 제대 후 비교적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닌 영화를 선택해 위험하고 힘든 길을 가겠다고 의욕을 불태우는 송승헌에 대해 "고맙고 예쁘다"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파이란'의 최민식과 '연애참'의 장진영 등 배우에게 또 다른 이면과 진실한 연기를 이끌어내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배우 겸 연출자인 김해곤 감독과의 만남은 송승헌이 연기폭을 넓히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 친구의 우정, 의리, 배신에 관한 액션 느와르 장르 '숙명'은 남은 배역의 남자 배우를 캐스팅하고 있으며 오는 5월 21일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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